'밥 한공기의 사랑을' 전북농협, 김회인 신부 운영 청년밥집에 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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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은 청년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청년식탁 사잇길'에 쌀 10kg짜리 200포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식탁 사잇길은 천주교 전주교구 김회인 신부가 청년들에게 식사 나눔과 쉼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새 정문 앞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전북농협은 청년식탁 사잇길의 취지를 십분 공감하며, 최근 쌀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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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은 청년들의 든든한 하루를 응원하기 위해 '청년식탁 사잇길'에 쌀 10kg짜리 200포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식탁 사잇길은 천주교 전주교구 김회인 신부가 청년들에게 식사 나눔과 쉼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전북대학교 새 정문 앞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3000원의 적은 비용으로 청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식당 운영 및 청년 지원사업에 쓰이고 있다.
전북농협은 청년식탁 사잇길의 취지를 십분 공감하며, 최근 쌀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밥 한공기의 따스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한걸음에 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청년들이 든든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인 신부는 "폭염 및 폭우로 인하여 후원의 손길이 줄어 쌀쌀한 여름을 맞고 있는 사잇길에 전북농협의 도움의 손길이 매우 고맙다"면서 "청년들이 고민을 서로 나누고 자신의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청년 밥집은 전국에 11곳이 운영 중이며, 전북에는 청년식탁 사잇길이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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