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 때 결격사유 대상자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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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관은 21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과 관련 "결격사유 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기획조정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장악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지원자 83명 중 몇 명이 결격사유에 해당했느냐'는 질문에 후보자들이 작성한 결격사유 확인서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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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김영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관은 21일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과 관련 "결격사유 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김 기획조정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방송장악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지원자 83명 중 몇 명이 결격사유에 해당했느냐'는 질문에 후보자들이 작성한 결격사유 확인서를 통해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 중인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방통위에선 조성은 사무처장과 김 조정관, 신영규 대변인 등이 자리해 답변에 나섰다.
김 조정관은 지원자들의 범죄경력을 조회했느냐는 질문에 "범죄경력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무자들이 했다"고 확인했다.
당적조회와 관련해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에 모두 당적 확인 조회를 요청했고, 7~8군데에서 답이 왔다"고 답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 여부도 인수위원회 백서를 통해 했다고 설명했다.
'당적 관련 자료가 오지 않은 걸 모두 인지했느냐'는 질문에는 "보고드렸다"고 했다.
또 방통위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관련해 국민의견수렴 절차를 거쳤으며, 이때 의견은 500여 건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국민의견이 실제 선임·의결에도 반영됐느냐는 질문에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은 "두 분(위원장과 부위원장)이 그 부분까지 같이 검토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면접을 왜 진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선임 계획에는 '필요시 면접'이라고 돼 있다"며 "사무처는 위원회에서 결정한대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문성 등을 심의할 절차가 따로 있었느냐'는 질문에 김 조정관은 "사무처에서 점수표를 만들지는 않았다. 고려해서 논의하고 정하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KBS가 광복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나오는 오페라 '나비부인' 방영한 것과 관련해 방통위는 "(경위 파악 결과) 편성과정의 실수였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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