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래 UNIST 신임 총장 "울산의 '스탠퍼드'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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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은 2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UNIST가 '울산의 스탠퍼드'로 성장해 울산의 상징이자 자부심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UNIST형 PIONEERS(개척자) 인재교육과 PIONEER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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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박종래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은 21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UNIST가 '울산의 스탠퍼드'로 성장해 울산의 상징이자 자부심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UNIST형 PIONEERS(개척자) 인재교육과 PIONEER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며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그는 "UNIST는 창의적 통찰력과 융합적 연결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 두 가지 역량을 기반으로 대전환의 시대를 이끌어갈 개척자형 UNIST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UNIST가 세계 무대에서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 경쟁력과 새로운 도약의 토대가 되는 대학의 독창적인 우수성(UNIST UNIQUENESS)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 연구, 사회 공헌의 형식과 내용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구성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총장은 △PIONEERS 인재교육 플랫폼 △기술진화 단계별 맞춤형 융복합 연구 플랫폼 △글로컬 윈-윈 협력 플랫폼 등 세 가지의 'PIONEERS 플랫폼'을 구축해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대전환의 시대에 UNIST는 울산의 개척자 정신을 바탕으로 기초연구와 산업을 긴밀히 연결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과 국가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미국 서부 개척의 땅인 실리콘 밸리에 있는 세계적 명성의 스탠포드 대학과 같이 UNIST를 울산의 스탠포드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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