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채용 박람회 개최…금융사 78곳 '역대 최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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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총 78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금융권 채용 박람회가 시작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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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은행·증권·보험·카드·금융공기업 등 총 78개사가 직접 참여하는 금융권 채용 박람회가 시작됐다. 약 2만5000명 이상의 청년들이 현장면접·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다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2곳, 금융IT 기업 5곳 등 14개 금융사가 새로 참가했다.
개막식은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78개 금융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신설하는 등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며 "금융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많이 발굴하고, 청년이 역량을 갖춰나간다면 금융권에도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개 은행이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기업, 국민, 하나, 신한, 우리, 농협은행은 이틀간 현장면겁과 상담을 실시한다. 수협, iM, 부산, 경남, 광주, 전북은행 등은 각 1일씩 진행한다. 우수면접자로 선발되는 경우 향후 해당 은행 채용지원시 서류전형 면제에 혜택이 주어진다.
모의면접은 17개 금융공기업이 진행하고, 그 외 49개 참기기관은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또 금융권은 올해 처음으로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출신 현직자가 직접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청년들에게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력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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