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기차 화재 대비 저상소방차 · 배연로봇 도입
송인호 기자 2024. 8. 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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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2009년 4억 4천만 원을 들여 도입한 궤도형 배연로봇 1대가 미추홀서방서에 배치돼 있습니다.
시가 추가도입을 검토 중인 신형 배연로봇은 대당 가격이 12억 원가량으로, 기존 모델보다 배연능력이 배 이상 강화됐고 엔진·펌프성능도 향상됐습니다.
시는 앞서 지하 3층까지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 1층까지로 제한할 것과 기존 충전기를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겨 설치할 경우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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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미추홀소방서에 배치된 궤도형 배연로봇
인천시가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저상 소방차와 배연로봇을 도입합니다.
시는 대부분 건물의 지하주차장 층고가 2.1∼2.7m로 낮아 기존 소방차는 진입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차량 높이가 낮은 저상소방차를 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에는 저상소방차를 보유한 소방서가 없습니다.
시는 또 인천에 1대뿐인 궤도형 배연로봇을 추가로 3대 구매해 시내 4개 권역별로 분산 배치할 계획입니다.
배연로봇은 심한 연기와 불길로 인해 소방대원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실내 화재 현장에 투입돼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고 물을 분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천에는 2009년 4억 4천만 원을 들여 도입한 궤도형 배연로봇 1대가 미추홀서방서에 배치돼 있습니다.
시가 추가도입을 검토 중인 신형 배연로봇은 대당 가격이 12억 원가량으로, 기존 모델보다 배연능력이 배 이상 강화됐고 엔진·펌프성능도 향상됐습니다.
시는 앞서 지하 3층까지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 1층까지로 제한할 것과 기존 충전기를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겨 설치할 경우 국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줄 것 등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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