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컨소시엄, 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 협상자 선정

송인호 기자 2024. 8.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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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위치도

인천시가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와 본격적인 협상에 나섭니다.

인천시는 두 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2월 해수부에 제출한 내항 1·8부두 재개발 제안서가 타당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모 등을 통과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 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보완과 시행조건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해수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되면 내년 말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인천 내항 1·8부두 일대 42만 9천㎡의 재개발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총사업비는 5천906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1974년 개장한 인천 내항은 신항과 북항 등 다른 항만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물동량이 줄고 있고, 내항 주변 주민들이 소음·분진 피해를 호소하면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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