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토트넘을 왜 가요?'…한때 월클 윙어, 감독이 이적설 인정→'염가'에 바르셀로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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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의 행선지는 토트넘 핫스퍼가 아닌 바르셀로나가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키에사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작했다.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으며, 구단 간 합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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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의 행선지는 토트넘 핫스퍼가 아닌 바르셀로나가 될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키에사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작했다. 트레이드가 성사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으며, 구단 간 합의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티아고 모타 감독이 인정했듯 키에사는 유벤투스 계획에 포함돼있지 않다. 현재로서 바르셀로나뿐 아니라 첼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키에사는 어린 나이부터 세계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피오렌티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18세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4년여 동안 153경기에 나서 34골 26도움을 뽑아내며 활약했다.
기량을 인정받아 2020년 유벤투스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존재에도 특유의 파괴력을 유감 없이 뽐냈고, 입단 첫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우승에도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22년 1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발목을 잡았다. 이후 키에사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비싼 주급 탓에 타 팀 이적도 쉽사리 성사되지 않으면서 설자리를 점차 잃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타 감독 부임 후에는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모타 감독은 과거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키에사에 대한 입장은 변치 않았다. 그는 구단 프로젝트에 함께하지 않는다. 우리는 대화를 나눴고, 이것은 나만의 존중 방식"이라고 전했다.
이에 AS 로마, 토트넘,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수 빅클럽이 키에사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유벤투스가 책정한 이적료 역시 1,500만 유로(약 223억 원) 규모로 알려져 개인 합의만 잘 마무리된다면 조만간 다른 유니폼을 입은 키에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팀토크, 게티이미지코리아
- 바르사, 키에사 영입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 (英 스카이스포츠)
- 모타 유벤투스 감독, "키에사는 구단 프로젝트와 함께하지 않을 것"
- 이에 로마, 토트넘, 첼시, 맨유, 바르사 등 유수 빅클럽 이적설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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