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디에스팜,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8.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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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첫날 모처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 성공한 공모주가 나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3만9000원) 상승한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디에스팜은 시초가부터 공모가 대비 107.69%(1만4000원) 상승한 2만7000원에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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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첫날 모처럼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에 성공한 공모주가 나왔다.

‘따따블’ 기록은 지난 1월 24일 우진엔텍, 같은 달 26일 현대힘스에 이어 7개월 만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디에스팜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1만3000원) 대비 300%(3만9000원) 상승한 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새내기주에 한해 상장당일 주가가 공모가의 최대 400%까지 상승 가능하다.

티디에스팜의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약 1조222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훌쩍 뛰어넘었다.

티디에스팜은 시초가부터 공모가 대비 107.69%(1만4000원) 상승한 2만7000원에 형성됐다. 이는 지난 6월 말 상장한 하이젠알앤엠(157.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전날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케이쓰리아이가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 대비 각각 18.28%, 31.94% 하락 마감하며 공모주 투심이 얼어붙었던 분위기와는 완전히 상반됐다.

다만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는 향후 주가 변수로 꼽힌다. 상장 직후 티디에스팜의 유통 가능 물량은 상장 주식 수의 24% 수준이었다.

하지만 상장 1개월 후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지분 약 26%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또한 최대주주인 김철준 대표도 상장 후 매각 제한 기간을 6개월만 걸어뒀다. 김 대표 지분율은 상장후 약 46% 수준이다.

티디에스팜은 2002년 설립된 경피약품전(TDDS)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타박상, 근육·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패치나 카타플라스마 개발·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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