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성매매 강요 10대 1명 구속, 6명 송치…성매수자 협박도

최창호 기자 2024. 8. 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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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조건 만남으로 10대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A 씨(19)를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참여한 10대 남녀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B 양에게 조건만남 채팅앱을 이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다.

또 B 양이 A 씨 등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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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남부경찰서는 21일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조건 만남으로 10대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A 씨(19)를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참여한 10대 남녀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6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B 양에게 조건만남 채팅앱을 이용해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A 씨 등은 성 매수 남성들이 있는 모텔로 들어가 성매매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성 매수 남성 두 명에게 500여만 원을 뜯어 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 B 양이 A 씨 등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받았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 양이 성매매를 거부하자 A 씨 등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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