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심 홀렸다 …'키르시×헬로키티' 대박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8. 2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스트리트브랜드 키르시(KIRSH)가 일본 오사카에서 산리오의 헬로키티와 협업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팝업스토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키르시는 헬로키티 5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KIRSH X HELLO KITTY'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키르시'
日 오사카 팝업스토어 인산인해
키르시 일본 팝업스토어. 하이라이트브랜즈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스트리트브랜드 키르시(KIRSH)가 일본 오사카에서 산리오의 헬로키티와 협업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팝업스토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누적 방문객 5000명을 돌파했다. 키르시는 헬로키티 50주년을 기념해 일본에서 단독으로 선보인 'KIRSH X HELLO KITTY'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은 오사카 랜드마크와 교토, 고베 등 인기 관광지를 연결하는 우메다역 인근에 위치한 오사카 최대 상권이다. 키르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본 현지인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5000명 넘는 방문객이 찾았을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SNS인 '라인(LINE)' 친구 등록과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각각 2500명, 500명 증가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키르시의 심벌인 체리를 사랑하는 '키르시 걸'이 헬로키티와 함께 드레스 룸에서 러블리한 파티를 즐기는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콘셉트로 꾸며졌다. 키르시는 콘셉트에 맞춰 헬로키티 매력에 키르시의 체리맛을 입힌 'KIRSH x HELLO KITTY'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여 키르시 소비자와 헬로키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동시에 팝업스토어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사은품 제공 뽑기 이벤트,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키르시는 헬로키티 팬들을 위해 지난 10일 하루 동안 헬로키티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헬로키티는 팝업스토어에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을 구경하고 방문객들과 함께 포토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뽑기 사은품을 전달하는 등 방문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키르시는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활동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이번 오사카 팝업스토어에 이어 요코하마, 삿포로 등 일본 주요 상권 지역에 지속적으로 팝업스토어를 론칭해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운 위치에서 소통할 계획이다. 또 헬로키티와 같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해외사업부문을 통해 지난해 5월 하이라이트브랜즈재팬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달에 도쿄 플래그십을 오픈하여 키르시의 일본시장 공략을 진행했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키르시가 일본에 진출한 이후 도쿄 플래그십과 일본 자사몰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K패션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력으로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금이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