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부족'...병원 못 찾아 구급차에서 출산

이성우 2024. 8.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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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 반쯤 음성군 삼성면에서 분만 진통이 있다는 A 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대는 분만이 가능한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 병원을 물색했지만, 병상이 없거나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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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에서 임산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다가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충북 진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1시 반쯤 음성군 삼성면에서 분만 진통이 있다는 A 씨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급대는 분만이 가능한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 병원을 물색했지만, 병상이 없거나 수술할 의사가 없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산모의 상황이 더욱 급해졌고 결국, 구급대원들이 응급분만을 결정해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처치에 들어가 신고 1시간 반 만에 무사히 여자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이후 구급대원은 산모를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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