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UFS서 첫 민관군 실전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

이한석 기자 2024. 8. 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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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진행 중인 20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실시된 지상군구성군사령부(지구사) 대화력전 훈련에서 육군 7포병여단 K9A1 자주포가 포탄을 발사하는 모습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을지 자유의 방패, UFS 연습에서 처음으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각 부처·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통합하고, 국민과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한 실전형 훈련을 도입하겠다는 취집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사이버 공격 사전 대응 체계를 뒷받침할 민·관·군 사이버 통합 훈련을 정례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 등 정부·지자체를 비롯해 군·경찰·민간 기업과 민간 드론 동호회 등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협과 군사행동이 결합한 '하이브리드 전쟁' 양상에 대비하는 사이버 회복력 확보를 목표로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인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부산항에서 시행됐다고 안보실은 전했습니다.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은 오늘날 사이버 위협은 민관 구분이 없으며, 물리적 공간에 대한 공격과 결합하여 하이브리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와 민간이 연합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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