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 예술의전당 감사실장

정인덕 기자 2024. 8. 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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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할 부산시 산하 사업소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54·사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1일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과 기획을 전담할 기구로 시 산하에 클래식부산을 신설하고 초대 대표를 공개모집(국제신문 지난달 17일자 13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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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운영할 부산시 산하 사업소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에 박민정(54·사진) 예술의전당 감사실장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클래식부산’ 초대 대표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박민정 초대 대표는 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를 졸업한 후 영국 시티 런던대 예술행정대학원을 거쳐 홍익대에서 공연예술·뮤지컬 전공 석사를 받았다. 1992년 예술의전당에 입사한 그는 문화예술본부장, 공연부장 등을 거쳐 2022년 8월부터 감사실장(2급)을 맡아왔다. 예술의전당 소속으로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회,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박 대표는 향후 진행될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에서 결격사유가 없다면 다음달 초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2년이며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1일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운영과 기획을 전담할 기구로 시 산하에 클래식부산을 신설하고 초대 대표를 공개모집(국제신문 지난달 17일자 13면 보도)했다. 오페라하우스는 2026년 완공 예정이며, 콘서트홀은 이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서류심사를 거친 11명에 대해 면접을 진행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의 평가를 토대로 2~3인을 인사위원회에 추천했다. 인사위원회의 검토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클래식부산은 현재 3개팀 20여명 규모로 오페라하우스가 건립되면 5개팀 50여 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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