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전기차 충전구역 지상 이전 비용 지원 검토
강버들 기자 2024. 8. 21. 16:30
경기도는 오늘(21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전기차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경우 비용 지원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커진 '전기차 공포증'을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충전구역을 맨 처음 설치할 때는 환경부의 일부 지원금을 빼고는 충전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합니다. 하지만 이미 설치한 걸 옮길 때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데요. 비용 부담에 이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단 겁니다.
지난 1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이 옮겨 붙어 수 십 대가 타고 100여 대가 그을렸습니다.
연기는 지상과 집 안으로도 번졌고, 전기와 수도가 끊겨 주민들은 피난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이 사고 이후, 전기차가 지하로 들어오는 걸 막거나 충전기 자체를 못 쓰게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전기차 소유주들과 다른 사람들 사이 갈등도 커지는데요.
경기도가 사고를 막고 불안을 잠재우겠다며 나섰습니다.
대부분 공동주택 지하에 있는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처음 설치할 때는 업자가 비용을 대지만, 설치된 걸 옮길 때는 주민들이 돈을 내야 합니다.
비용 부담에 이전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단 겁니다.
또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 질식소화포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벤츠 전기차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이 옮겨 붙어 수 십 대가 타고 100여 대가 그을렸습니다.
연기는 지상과 집 안으로도 번졌고, 전기와 수도가 끊겨 주민들은 피난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이 사고 이후, 전기차가 지하로 들어오는 걸 막거나 충전기 자체를 못 쓰게 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전기차 소유주들과 다른 사람들 사이 갈등도 커지는데요.
경기도가 사고를 막고 불안을 잠재우겠다며 나섰습니다.
대부분 공동주택 지하에 있는 충전구역을 지상으로 옮기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처음 설치할 때는 업자가 비용을 대지만, 설치된 걸 옮길 때는 주민들이 돈을 내야 합니다.
비용 부담에 이전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단 겁니다.
또 이전이 불가능한 경우, 질식소화포와 이동식 소화수조 등 소방시설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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