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놓치면 후회할 작품…20대 후반 지친 여성상 표현"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8. 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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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 곽경훈 기자(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고아성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장건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아성, 주종혁, 김우겸이 참석했다.

이날 고아성은 "맨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그동안 선택했던 영화들처럼 꼭 해야 할 것 같은, 꼭 하고 싶은, 만약 놓친다면 영영 후회할 것 같은 작품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계나를 통해 내가 여태까지 맡아왔던 청춘의 결기나 사회 초년생이 갖는 열정이 지난, 직장 생활을 7년 정도한 20대 후반의 지친 여성상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 최근 영화화된 '댓글부대'를 비롯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국이 싫어서'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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