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만 20억”...‘로또청약’ 이번엔 청담에서 나온다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2024. 8. 21.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단지가 9월에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청담 르엘' 분양을 9월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업계에서는 청담 르엘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전용 84㎡ 아파트를 약 23억원의 높은 가격에 분양받더라도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 단지로 평가되는 이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분상제·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적용
청담르엘 조감도 [롯데건설]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단지가 9월에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청담 르엘’ 분양을 9월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61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59㎡ 2타입 총 73가구, 84㎡ 3타입 총 76가구다. 입주 시기는 2025년 11월 예정돼 있다.

단지는 청담동 134-18 일원에 들어선다. 청담대교 인근 한강 바로 앞 입지라 한강전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한강뷰 뿐만 아니라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코엑스와 삼성역도 가까워 교통과 생활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청담역 위례신사선과 삼성역 GTX-A 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도 앞두고 있어 미래 가치도 뛰어난 곳이라 평가된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봉은초와 봉은중이 있어 통학 환경도 우수하고, 경기고와 영동고 등 명문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도 가깝다.

청담르엘 투시도 [롯데건설]
특히 업계에서는 청담 르엘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최근 분양된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3.3㎡당 분양가가 6736만원으로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단지 입지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이보다 더 높은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3㎡당 공사비를 6800만원으로 책정했을 때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23억1200만원 정도다. 2021년 준공돼 청담동 인근에서 비교적 신축인 래미안 라클래시 단지는 전용 84㎡ 기준 약 35억원 안팎에 매매되고 있다. 청담 르엘 근처 한강과 가까운 청담자이아파트(2011년 준공)도 전용 82㎡ 기준 약 34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선호도가 높은 신축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청담 르엘 아파트의 가격은 이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 예상된다. 전용 84㎡ 아파트를 약 23억원의 높은 가격에 분양받더라도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 단지로 평가되는 이유다.

아울러 이 단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속하지만, 분양가상한제 실거주 의무가 3년 유예됨에 따라 입주장때 전세를 놓을 수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21일 오후 분양가 재심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심의 결과 발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