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차 박고 도주한 차 신고…경찰, 블박 보자 "어? 내 차잖아?"[영상]

김송이 기자 2024. 8. 21.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서 주차장에서 경찰관의 차를 친 차주가 모른 척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2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최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주차장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자녀에게 미아 방지 지문 등록을 해주려고 경찰서에 방문했다가 주차장에서 누군가가 사고를 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를 다 지켜본 A 씨는 바로 원미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방문해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 사고 낸 차주를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한문철 TV')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경찰서 주차장에서 경찰관의 차를 친 차주가 모른 척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20일 유튜브 '한문철 TV'에는 최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주차장에서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제보한 A 씨는 자녀에게 미아 방지 지문 등록을 해주려고 경찰서에 방문했다가 주차장에서 누군가가 사고를 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사고를 낸 차주는 차 앞문이 열린 상태에서 후진했고, 옆에 있던 차를 문으로 들이받았다.

하지만 차주는 인적사항 메모를 남기거나 피해 차주에게 연락한다거나 하는 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유튜브 '한문철 TV')

이를 다 지켜본 A 씨는 바로 원미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방문해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 사고 낸 차주를 신고했다.

A 씨가 제보하며 담당 경찰관과 대화하던 중 옆에서 이를 보던 다른 경찰관이 갑자기 소리쳤다. "어? 내 차인데"라고.

제보자 A 씨는 "이후 사건이 어떻게 됐는지 너무 궁금하다"면서도 "무엇보다 이렇게 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렇게 사고 내고 알고도 가면 가중 처벌해야 한다. 안 걸리면 '앗싸!' 하고 걸리면 '뭐 이런 걸 가지고 그러냐'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반대로 본인이 당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양심 없는 사람이 너무 많다", "경찰관이 어떻게 처리하셨을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