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터미널 부지에 47층 500여세대 복합시설 계획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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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가 특급호텔과 47층 규모의 주거시설을 포함한 개발 계획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광주신세계가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터미널 개발 계획안에는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은 문화·상업·업무시설과 특급호텔을 갖춘 최고 47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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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신세계백화점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신세계'가 특급호텔과 47층 규모의 주거시설을 포함한 개발 계획안을 광주시에 제출했다.
광주시는 지난 19일 광주신세계가 '광주 종합 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개발계획(안) 검토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터미널 개발 계획안에는 기존 신세계백화점을 유스퀘어 문화관까지 확장하고, 종합버스터미널은 문화·상업·업무시설과 특급호텔을 갖춘 최고 47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담겼다.
또 기존의 터미널은 수직으로 복합화해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극대화 하고 지하에 종합버스터미널을 설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상에는 교육·의료시설과 47층 규모·500세대 규모의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 쇼핑, 문화생활, 업무, 주거를 한 곳에서도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버스차고지로 이용되던 터미널 지상부는 7500평의 대규모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주시는 이 같은 내용의 광주신세계 측 개발계획안을 이날 광주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광주시는 관계기관 협의, 공동위원회(도시계획·건축) 자문 등을 거쳐 협상대상지 선정 여부(60일 이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광주시와 신세계, 금호그룹은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복합화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광천동 일대는 신세계백화점 확장, 옛 전방·일신방직 개발 등으로 복합쇼핑몰 2개와 1만세대가 들어선다"며 "교통 혼잡은 불을 보듯 뻔 한데 광주시는 교통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간선급행버스(BRT)와 도시철도 건설을 동시 추진하더라도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교통 혼잡에 대한 민간기업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지하도로 개설 등 실효적인 교통 혼잡 보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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