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장 "코로나 대유행 위기 상황 아냐…엔데믹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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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지난 2020~2022년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닌 코로나19가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영미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 오송읍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여름철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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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지난 2020~2022년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닌 코로나19가 엔데믹(endemic·풍토병)화 되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영미 청장은 이날 충북 청주 오송읍 질병관리청사에서 '코로나19 발생 동향 및 대응 방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번 여름철 유행은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병원급 220개소의 표본 감시 입원환자 수는 1366명으로 올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은 예년 정점 수준과 비슷한 규모로 이달 말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지 청장은 "2020~2022년 위기 상황과 달리 중증도나 치명률이 낮아진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의료 대응이나 상황이 위급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을 보호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240명에서 지난달 1만1627명으로 중·경증 환자 모두 증가했습니다.
유보영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응급실로 야간에 코로나19 발열 환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번 주까지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에서 야간·주말 진료를 할 수 있는 병원 리스트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응급실에 내원하는 코로나 경증 환자는 공공병원으로 전원 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치료제와 진단키트의 안정적인 공급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예비비 3268억원을 투입해 26만명 분에 달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추가 확보했습니다. 또 이남희 질병청 의료기기안전국장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신속한 자가검사키트 생산 확대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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