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나온 통영 공무원들, 소중한 생명 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출장을 나온 주민센터 직원들이 쓰러진 행인을 응급 처치해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경남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쯤 미수동 한 상가 앞 인도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출장을 위해 나왔던 미수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김유빈 씨(26·여)는 이를 보자마자 즉시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씨와 함께 있던 미수동주민센터 직원들 또한 심장제세동기와 혈압계, 응급구조함 등을 의료 도구를 조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출장을 나온 주민센터 직원들이 쓰러진 행인을 응급 처치해 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경남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쯤 미수동 한 상가 앞 인도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는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고 호흡 불안정, 강직 등의 증상이 있었다. 거기에 후두부에 상당한 출혈이 발생했다.
출장을 위해 나왔던 미수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 김유빈 씨(26·여)는 이를 보자마자 즉시 A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김 씨는 지나가던 행인과 함께 교대로 CPR을 실시하며 119가 오기 전까지 응급 처치를 이어갔다.
김 씨와 함께 있던 미수동주민센터 직원들 또한 심장제세동기와 혈압계, 응급구조함 등을 의료 도구를 조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유빈 씨는 "저뿐만 아니라 팀원과 지나가는 시민분들이 합심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시는 해마다 안전교육과 CPR 등 직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미수동주민센터는 지난해 시에서 개최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일은 우리 직원뿐만 아니라 훌륭한 통영시민들의 시민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