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대산그린컴플렉스와 기회발전특구 조성 위한 MOU 체결

4자간 협약으로, 탄소중립 기회발전특구 산업 경쟁력 강화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서산 기회발전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서산]충남 서산시는 21일 시청 시장실에서 대산그린컴플렉스㈜, LS사우타㈜, ㈜테라와 '서산 기회발전특구 조성 및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문영석 대산그린컴플렉스㈜ 대표이사, 류승윤 LS사우타㈜ 대표이사, 류종하 ㈜테라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사업장을 신설, 이전하거나 증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제공하여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를 도모하는 국가 정책이다. 서산시는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양해각서에 기업의 이행 사항과 서산시의 행정 및 재정적 지원 등을 포함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대상지인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내에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시행사인 대산그린컴플렉스㈜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산업단지 조성 수행 및 사업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LS사우타㈜와 ㈜테라는 기회발전특구 선도기업으로 참여하여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지원하여 지방 주도의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회발전특구 최종 지정으로 대산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가 탄소중립 사업 선도 특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5월 충청남도가 선정한 기회발전특구 후보지에 선정되었으며, 충청남도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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