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미끼 던진 10대, 12명이 500여만원 뜯겨

2024. 8.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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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현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A(19)군을 구속하고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고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한 뒤 1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불구속된 6명 중 5명은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 다른 1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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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현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A(19)군을 구속하고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나 채팅 앱으로 성매매할 것처럼 속여 지난 6월 6일 포항 한 모텔로 남성을 유인한 뒤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6일에 5명, 6월 9일에 7명 등 모두 12명으로부터 515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받은 경찰은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한 뒤 1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불구속된 6명 중 5명은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 다른 1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강요나 폭행 건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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