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0-40 대기록에 한 발짝! 시즌 38호 도루 성공...홈런 1개·도루 2개 남았다

최대영 2024. 8.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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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40홈런-40도루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1일(한국시간) 오타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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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에서 40홈런-40도루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1일(한국시간) 오타니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 오타니는 39홈런과 38도루를 기록 중이며, 남은 36경기에서 홈런 1개와 도루 2개를 성공하면 MLB 역사상 6번째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단 5명뿐으로, 이 대기록은 1988년 호세 칸세코가 첫 달성 이후 배리 본즈(1996), 알렉스 로드리게스(1998), 알폰소 소리아노(2006),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023) 등이 이어왔다. 아시아 출신 선수는 아직 이 기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활약으로 더욱 빛났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에서 오타니는 우중간으로 강력한 3루타를 날리며 팀의 기세를 올렸다. 이어 8회말 팀이 6-3으로 앞선 가운데 2사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한 후,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타석에서 2루를 훔치는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291로 소폭 상승했다.

다저스는 이후 대타 제이슨 헤이워드의 결승 3점 홈런 덕분에 경기를 6-3으로 마무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오타니의 40-40 대기록 달성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남은 시즌에서 그가 어떤 성과를 이룰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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