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냐 수영이냐 ‘운동하는 언니’ 타이틀 누구에게로? 에슬레저룩 대격돌 [스타와치]

이해정 2024. 8.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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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냐 수영이냐 (여자)아이들 우기냐.

세 여성 연예인이 에슬레저룩 모델 강자 자리를 두고 '매출 맞장'에 나선다.

안다르 측은 "등산과 헬스 등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전지현의 열정적인 라이프가 브랜드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안다르는 지난 5월부터 전지현이 운동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전지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등 모델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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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우기, 전지현, 최수영(사진제공=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안다르, 뮬라웨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전지현이냐 수영이냐 (여자)아이들 우기냐.

세 여성 연예인이 에슬레저룩 모델 강자 자리를 두고 '매출 맞장'에 나선다.

8월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슬레저룩 양대 산맥인 젝시믹스와 안다르는 각각 매출 740억원·영업이익 119억원, 매출 671억원·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반면 시장초기 젝시믹스, 안다르와 함께 '빅3'를 형성했던 뮬라는 2022년 매출 511억원, 지난해는 388억원으로 떨어져 선두 그룹과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다.

기존 여성 소비자에 자기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 소비자까지 더해지며 에슬레저 시장은 매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매출로 이어받기 위해 브랜드들은 사이좋게 스타 마케팅에 나선 모습이다.

먼저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분기 중국 시장에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리기 위해 (여자)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를 한중 모델로 발탁했다. 우기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YUQ1'은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베스트셀러 앨범 일간·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중 양국에서 지명도를 갖춘 우기를 앞세워 젝시믹스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젝시믹스를 추격하는 안다르는 지난 5월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해 마케팅에 총력을 펼쳤다. 안다르 측은 "등산과 헬스 등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전지현의 열정적인 라이프가 브랜드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모델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안다르는 지난 5월부터 전지현이 운동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으며, 전지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는 등 모델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젝시믹스, 안다르에 밀려 주춤하고 있는 뮬라웨어는 지난 8월 20일 24FW 시즌 새 모델로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뮬라웨어는 "최수영은 운동을 통한 꾸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이미지와 함께 대중의 신뢰를 얻어왔다. 이러한 매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수영은 24FW 컬렉션 '미닝풀 인 뮬라웨어'를 전개하며 브랜드 고유의 가치와 태도를 알리는데 앞장선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발레코어 무드의 '뮤블리나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수영의 훤칠한 키와 가녀린 보디라인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둔화로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춘 에슬레저룩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 모델과 함께하는 각 브랜드들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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