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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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진보당 울산시당은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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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한 것과 관련해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진보당 울산시당은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방석수 진보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친일파를 미화하는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고 노조를 부정하는 자를 노동부 장관에 임명하려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나라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이라도 국민을 생각한다면 김문수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부터 해야 한다"라며 "이마저도 거부한다면 남는 것은 거대한 국민의 탄핵 물결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기호 금속노조 울산지부장은 “금속노조는 김문수의 노동부 장관 임명을 강력 반대한다"라며 "노동자의 죽음을 조롱하고 생존권 투쟁을 두고 겁박이나 일삼는 인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119 긴급전화로 전화 걸어 관등성명 운운했다"라며 "이런 인물이 어떻게 노동부 장관이 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김 후보가 과거 ‘김문수 TV’ 유튜브를 운영하며 극우, 반인권 막말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며 이날 진보당과 함께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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