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하늘을 나는 응급실 닥터헬기 인계점 4곳 지정 관리

2024. 8.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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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 인계점 4개소를 지정·관리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닥터헬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까지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인계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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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 닥터헬기(헤럴드 DB)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주시 보건소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닥터헬기인계점 4개소를 지정·관리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닥터헬기가 이·착륙하는 장소인 인계점은 동양대학교, 영주둔치(축협 부근), 문정둔치(문정수영장 옆), 비상활주로 남단(안정 비상활주로) 등 총 4곳이 지정돼 있다.

영주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 취약지역으로 2013년부터 도입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현재까지 응급환자 703명을 이송하며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구조사(또는 간호사)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출동하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 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 모니터 등 응급의료장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있다.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 삽관술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중증 환자를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응급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 요청은 119 구급대원이나 소방상황실, 경찰청상황실, 의료기관의 의사 및 보건진료원으로서 환자를 상담, 진료한 자가 할 수 있으며 요청 후 도착까지 12분이 소요된다.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 닥터헬기가 11년간 중증응급환자 3165명을 이송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닥터헬기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안동병원까지 신속하게 응급환자를 이송할 수 있어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앞으로도 닥터헬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도록 인계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 닥터헬기가 올해로 출범11주년을 맞았다.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해201374일 전국에서3번째로 출범했다.

지난해531일 전국 최초3000회 출동을 달성했다.지금까지11년 동안4131회 요청 및3349회 출동 중3165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지역별 출동지역은 영주742(22%),문경487(15%),봉화411(12%),울진368(11%),청송289(9%),영양290(9%),의성235(7%),예천209(6%),상주128(4%)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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