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안경 없이 3차원 게임 즐긴다”…삼성, 獨 게임스컴에서 신제품 선봬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4. 8. 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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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3D 안경을 쓰지 않더라도 3차원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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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42평 전시장 마련
쾰른에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21일 삼성전자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 1400여곳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다. 올해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인 800㎡(약 242평) 규모 전시장을 꾸렸다.

삼성전자는 3D 안경을 쓰지 않더라도 3차원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널 전면에 부착된 렌티큘러 렌즈를 통해 2D 영상을 3D 화면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오디세이 3D에는 시선 추적과 화면 맵핑 기술도 탑재돼 있다. 시선 추적은 제품 전면에 내장된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해 3차원 공간의 사용자 눈을 추적해 일관된 입체감을 제공한다. 화면 맵핑은 가장 선명한 입체감이 보이도록 영상을 실시간으로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3D 모드뿐 아니라 2D 모드도 제공해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을 바꿀 수 있다. 오디세이 3D는 37형·27형 크기에 4K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응답속도는 1ms이며 주사율도 165Hz로 잔상이나 끊김 현상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오디세이 3D는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디세이 OLED는 삼성전자 독자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가 적용돼 있어 빛 반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주사율 144Hz 이상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9년 이후로 5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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