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예술포럼 '체홉의 水다' 삼동소극장 무대에

안톤 체호프 단막극 3작품 해석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2시 등

[아산=뉴시스] 아산문화예술포럼 정기 공연 홍보문. (사진=아산문화예술포럼 제공) 2024.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문화예술포럼이 열입곱 번째 정기 공연 ‘체홉의 水다’를 삼동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3일(오후 8시), 24일(오후 2시, 4시30분) 총 3차례 열린다.

안톤 체호프 단만극 3작품을 오세곤 포럼 대표(순천향대학교 명예교수)가 연출을 맡아 새롭게 해석했다. 안톤 체호프(1860-1904)는 러시아의 극작가 겸 소설가다.

대중에게 ‘갈매기(1896)’, ‘바냐아저씨(1897)’, ‘세자매(1901)’, ‘벚꽃동산(1904)’ 등 장막극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단막극 또한 이번에 소개되는 3편(곰·청혼·기념일)을 포함해 많은 명작들을 남겼다.

직접 번역과 연출을 맡은 오 대표는 “작품을 세세히 파보면 어두운 면도 찾아낼 수 있겠지만, 관객들이 복잡하고 피곤한 현실을 잠시 제쳐놓고 맘껏 웃으며 즐기길 바란다”며 “잠시나마 현실을 떠남으로써 이후 현실로 돌아왔을 때 삶을 견뎌낼 수 있는 활력이 조금은 더 생기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매는 네이버를 통해 할 수 있고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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