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꿈 '4.5일제' 실현?…경기도, 근로시간 단축 추진
[앵커]
올해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주4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직장인들의 워라밸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경기도도 내년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주4.5일제를 시범 도입합니다.
노조도 대상 선정에 있어 아쉬움은 있지만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근로시간 단축 방식은 크게 3가지입니다.
격주 주4일제, 주 35시간제, 매주 금요일 반일근무 중 하나를 노사합의를 통해 정하면 됩니다.
대상은 선택형 근로시간 도입에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도내 민간기업 50개 사와 공기업 일부입니다.
경기도는 근로시간 단축분에 대한 임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시간이 흐를 수록 점점 더 일하는 사람이 줄고 일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그런 사회라고 하는 속에서 우리가 주 4.5일의 프로젝트를 국가 아젠다화로 하기 위해서 경기도가 먼저 실시를 하는 계획입니다."
경기도의 근로시간 단축 계획이 발표되자 공무원노조는 환영의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강순하 / 경기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임금 삭감 없는 선택형 근로시간 단축 시범사업에 대해 우선은 노조 입장에서 환영하는 바입니다."
다만 시행대상이 제한적이라는 것과 민원인들의 창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우려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강순하 / 경기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일부만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제한적이라 아쉬움은 있지만 이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문제점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사회 각층으로 전파되길 기대합니다."
경기도의 주4.5일제 근무 시행 추진이 공공기관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조직문화 혁신을 넘어 민간기업까지 확산, 전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taxi226@yna.co.kr)
[영상취재 기자 이태주]
#주4일제 #근로시간단축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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