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내고 달아나…열화상 카메라 탑재 드론에 덜미

제주CBS 고상현 기자 2024. 8. 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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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소방 드론에 덜미가 잡혔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도평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타렉스 SUV차량이 돌담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1.7㎞가량 차를 몰다 음주사고를 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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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40대 조사
사고 현장 모습.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야간에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소방 드론에 덜미가 잡혔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도평동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스타렉스 SUV차량이 돌담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직후 주민이 차안에 있던 A씨를 구조했지만, A씨는 곧바로 인근 과수원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을 사용해 수색을 벌였다. 30분 만에 사고 현장으로부터 50m 떨어진 인근 과수원 수풀에 숨어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면허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7%가 나왔다. 조사 결과 A씨는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1.7㎞가량 차를 몰다 음주사고를 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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