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조건부 전세대출 중단…대출금리 인상

이주혜 기자 2024. 8. 21.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대출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6일부터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주택 처분 조건 등의 전세자금대출을 취급 중단한다.

또 신탁등기 물건지 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대출의 취급도 중단한다.

주택담보대출 플러스모기지론(MCI, MCG) 취급도 같은 날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한은행이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대출상품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추가 인상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6일부터 임대인(매수자) 소유권 이전 조건, 선순위채권 말소 또는 감액 조건, 주택 처분 조건 등의 전세자금대출을 취급 중단한다.

또 신탁등기 물건지 주택금융공사 전세자금대출의 취급도 중단한다. 기존에는 서울보증보험, 도시보증공사 전세자금대출만 취급을 중단해왔다.

주택담보대출 플러스모기지론(MCI, MCG) 취급도 같은 날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갭투자 등의 투기성 수요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계부채의 선제적인 관리 일환으로 일부 여신의 취급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23일부터 인상한다. 주담대(신규 구입·생활안정) 금리는 지표 금리에 따라 0.20~0.40%포인트 올린다. 전세대출은 보증기관에 따라 0.10~0.3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계 여신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와 더불어 최근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가계부채의 선제적인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금리를 조정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