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 사자에 2700선 회복…13거래일만

박정수 2024. 8. 2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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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13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0포인트(0.17%) 오른 2701.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87.20으로 전 거래일(2696.36)보다 하락 출발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일(2777.68) 이후 13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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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나홀로 사자에 상승…2701.13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약품 등 강세
‘배터리 안전진단 SW’ 사업 확대…LG엔솔 6%↑
엔비디아 상승세 꺾이자 SK하이닉스 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13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0포인트(p)(0.17%) 상승한 2,701.13, 코스닥 지수는 7.57포인트(p)(-0.96%) 하락한 779.87로 장을 마감했다.(사진=뉴스1)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0포인트(0.17%) 오른 2701.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687.20으로 전 거래일(2696.36)보다 하락 출발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일(2777.68) 이후 13거래일 만에 27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 282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이 302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11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잭슨홀 미팅, 차주 엔비디아 2분기 실적발표(28일) 등 일정 소화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며 “코스피도 일정 이전에 관망세가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3% 이상 올랐고 건설업,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2%대 상승했다. 이어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4% 이상 밀렸고 종이·목재, 보험, 음식료품, 운수장비, 금융업 등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6% 이상 상승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SW)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삼성SDI(006400)가 5% 이상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4%대 상승했다.

아울러 LG화학(051910)과 POSCO홀딩스(005490)가 2%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KB금융(105560)은 3%대 하락했고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39만주, 거래대금 9조1893억원으로 집계됐다. 409개 종목이 올랐고 450개는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고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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