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2개 메달 중 9개가 '이곳' 소속, 한 '선출 정치인'의 후배사랑 있었다

이은지 2024. 8.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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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슬기로운 자치 생활 시간입니다. 우리 동네를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계신 황대호 경기도 의원 전화로 만나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하 황대호): 예 안녕하세요.

◆박귀빈: 네 저희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청취자분들과 도민분들께 인사 한 말씀 먼저 해 주시겠어요

◇황대호: 예 안녕하세요. 저는 후반기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당선되었고요.최연소 재선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황대호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의원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한 달 된 것 같아요.선출되신 거 먼저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려고 그랬는데 11대 경기도의회 최연소 재선 의원님이시라고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먼저 말을 해 주셨어요. 최연소의 재선이신 데다가 이번에는 상임위원장 자리까지 맡으셨어요. 비결이 어디에 있나요?

◇황대호: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그래도 저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정치를 시작했는데 진영 논리나 당리당략 이런 거 관계없이 도민을 위해서 협치를 통해서 뭔가 결과를 내고 성과를 내자가 제 의정활동 기조였는데 경기도의회가 원래 여야 동수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국민의힘 의원님들도 응원을 많이 보내주시고 그렇게 어떤 성과를 보여주시고 진심으로 했던 것에 많이 응원을 해주셔서 제가 또 이렇게 상임위원장 당선까지 되는 영광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귀빈: 어깨가 많이 무거우실 것 같고 시작부터 많이 바쁘시죠? 어떠세요?

◇황대호: 지금 문화체육관광이라는 게 코로나 국면 때 굉장히 많이 위축됐다가 지금 굉장히 그 수요가 많아요. 그리고 문화체육관광 예술이라는 게 어떤 취미나 여가가 아닌 복지라는 패러다임으로 많이 바뀝니다. 또 이 관광 문화예술이 또 관련 지역에는 또 산업이고 경제예요. 그 수요들이 굉장히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또 각종 우리 k한류랑 또 이번 파리올림픽 계기로 맞물려서 여러 가지 예산 확대라든가 정책 제안들이 굉장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박귀빈: 네 협치, 협력, 희망의 상징이 되겠다 이런 각오도 밝히셨던데요. 개인적으로 위원장 선출되시고나서 스스로 어떤 다짐을 하셨을 것 같아요.

◇황대호: 제가 위원장 당선 연설 때요. 국방부 넥타이를 매고 연설을 했는데 그게 빨간색과 파란색이 이렇게 같이 어우러져 있는 색깔 컬러였습니다.

◆박귀빈: 저도 위원장님 사진 봤거든요. 굉장히 눈에 확 띄더라고요. 넥타이가

◇황대호: 어떤 걸로 제 의지를 표현할 수 있을까 보면 결국 국가와 국민, 생명과 안전과 나라를 섬기는 일에는 여야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감히 우리 첫 상임위 회의 때도 개회 인사를 할 때 우리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당이다. 그래서 진영 논리 버리고 오직 도민의 그런 어떤 복리와 증진을 위해서 나아갑시다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굉장히 다 좋아하시더라고요.

◆박귀빈: 그러셨을 것 같고요. 경기도의회 문체위원장이신데 위원장님 선수 출신이세요?

◇황대호: 운동 선수 출신입니다.

◆박귀빈: 어떤 종목 가셨어요?

◇황대호: 축구 선수로 활동했고요. 고등학교 대학교 때까지 수원공고 명지대에서 축구선수 생활하고 정치 영역에 입문하기 전에도 대한축구협회랑 대한체육회에서 그런 스포츠 관련 활동을 했던 종사자였습니다.

◆박귀빈: 아니 축구 선수 하시다가 어떻게 정치를 하시게 되신 거예요?

◇황대호: 은퇴를 제가 대학교 때 부상으로 비교적 했었는데 그때 그 친구들과 같이 만들었던 게 청년 재능기부 봉사단체였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지역사회에서 나누고 하다 보니까 과분한 사랑도 많이 받았고 이런 공동체의 감사함과 연대 이런 것들을 한번 제도권 안에서 한번 해보자. 저는 비교적 정치를 2010년도에 염태영 수원시장 캠프 때 처음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서 했고 정치를 제대로 해서 그럼에도 정치를 하면서 많은 시민들의 삶이 나아지는 걸 목격했었어요. 그래서 직업적 정치인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정치를 제대로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입문을 했었습니다.

◆박귀빈: 그러시군요. 혹시 포지션이 어떻게 되셨습니까?

◇황대호: 저는 골키퍼였습니다.

◆박귀빈: 어머나 아니 제가 왜 어머나 놀랐냐면 위원장님의 사진과 그리고 이제 음성을 듣고 하면서 지금 밖에 저희 스튜디오 밖에 있는 제작진들이 서로 맞춰봤나 봐요. 어떤 포지션이신가? 근데 가장 많은 지금 나온 게 골키퍼가 나왔다고 저한테 알려줬는데 골키퍼라고 하셔가지고 제가 놀랐어요. 골키퍼처럼 생기셨나 봅니다.

◇황대호: 제 슬로건이 또 도민을 지키는 든든한 수호신이 되겠다 그런 슬로건이 있어서

◆박귀빈: 골대를 지키듯이 우리 도민들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실거라 기대가 되고요. 경기도에서도 보면 많은 선수들이 이번에 이제 파리 올림픽도 있었고요.출전에서 좋은 성과 얻었던 것 같아요. 이런 세계 대회에 이루어지는 도 차원의 지원이나 성과들 이런 거 많이 신경 쓰시겠네요.

◇황대호: 그래도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을 32개 획득했는데요. 경기도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이 9개입니다. 20%가 훌쩍 넘는 메달을 땄고요. 또 선수단도 21명 정도 파견을 했는데요. 이렇게 보면 꼭 때마다 이렇게 누구의 딸이다 아들이다 이런 내용으로 많이 홍보도 하지만 경기도는 820억 2년간 증액을 통해서 4대 프로리그를 넘어 올림픽 출전 종목에 대한 지원을 굉장히 강화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분들 선수단 용품이나 훈련시설 그다음 이런 초중고 지원 이런 것들도 많이 하고요. 또 우리 금지현 선수가 경기도청 이번에 은메달을 땄는데 저희 사격 테마파크 조성된 시설 훈련을 같이 병행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장기간 플랜을 두고 투자했던 것들이 아마 이번 올림픽에 결실을 맺지 않았나 그래서 사격을 포함한 유도, 근대 5종, 태권도 이렇게 다양하게 많이 성과를 낸 것 같습니다.

◆박귀빈: 김동연 지사께도 직접 지원 요청한다고 말씀을 드리셨던데 집행부에 이런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좀 원하시는 거 있어요?

◇황대호: 어저께 마침 선수단 환영 오찬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이 직접 이야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 연장선상으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차원에서도 김동연 지사께 선수촌 건립을 건의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고요. 지자체에서 처음 최초로 운영하는 선수촌일 겁니다. 그다음에 이런 체육인 기회 소득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시군체육회 종목단체에 지원을 해서 이게 막 몸이 일고서 열기가 금방 식어버리잖아요. 근데 대부분 올림픽 출전 종목들이 초중고 인프라나 이런 훈련 환경들이 되게 열악하거든요. 그래서 이게 우리가 올림픽 때만 응원하지 말고 정말 그분들이 잘 훈련하고 초중고 학생들이나 많은 시민들이 그 종목들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시설과 정책들을 좀 확대하자하고 건의도 드리고 했었습니다.

◆박귀빈: 파리 올림픽에 이어서 이제 패럴림픽도 곧 시작이 될 텐데 의원님이 위원회 산하 공공기관들 중에서 장애인체육회에 특히 애착이 간다 이렇게 인터뷰에서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왜 그런가요?

◇황대호: 그러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그런 차이가 차별로 이루어지지 않아야 된다 라는 그런 생각이 있고요. 비장애인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을 보면 사실 관심도나 이런 집중도에서 너무나 많은 차별이 있었습니다. 또 장애인체육회가 비장애인체육회보다 훨씬 적은 규모의 지원과 인력과 예산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서 이런 부분의 확대를 굉장히 많이 요구했고요.그다음 장애인분들한테 사실 체육은 어떤 취미나 여가가 아니라 재활이고 삶입니다. 그분들이 어떤 체육활동을 통해서 어떤 삶의 희망을 얻으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예산만 늘리는 게 아니라 창업도 장애인분들이 필요한 사업으로 체질 개선을 좀 하고 또 지금은 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체육회가 같이 있는데 장애인체육회가 사실 체육회관에 세들어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게 굉장히 30년 이상 된 건물이라 이용도 불편하시고요. 그래서 장애인체육회 위상에 맞게 또 회관도 좀 따로 분리해서 짓고 이런 것들을 선언적으로 의미 있는 일들을 많이 해보자 그렇게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귀빈: 저희가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린 소식 중에 경기도에서 올해부터 체육인들 대상으로 기회 소득 제공된다는 내용을 전해드렸었거든요.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이건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황대호: 제가 전반기 부위원장일 때도 굉장히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고요. 전국 최초로 도내에 거주하는 현역 선수나 아니면 선수 출신 지도자들 우리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포함한 그래서 19세 이상의 한 8천 명 정도의 대상자가 지원받게 됩니다. 시군 5대5 매칭 사업으로 진행되고요. 연 150만 원을 분할 지급하는데 소득은 개인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자. 이렇게 해서 9월달에 첫 지급이 되는데 이게 단순히 그냥 현물성 지급이 아니라요. 그분들이 그 혜택을 받아서 어떤 체육인으로서 체육 활동을 통해서 또 도민들께 복지 혜택으로 돌려드리고 그리고 저희가 수요조사를 해보고 이거를 기획하게 된 계기 중의 하나가 의외로 경제적인 문제로 그만두는 체육 선수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고가의 장비나 이런 많은 지원이 필요함에도 어떤 협회의 지원 덕분에 혹은 개인의 이런 어떤 생활고 때문에 대회 출전이나 선수 활동을 포기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런 선수들에 대한 어떤 사각지대를 해소하자 이런 것들이 좀 한 분위기고요. 어떤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자부심을 이렇게 올린다라는 그런 의미가 있어서 굉장히 지금 16개 시군이 시범 참여를 하는데 굉장히 반응이 좋은 상태입니다.

◆박귀빈: 황대호 경기도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신데요. 최근에 학생 선수들의 최저학력제 폐지 촉구하셨더라고요. 이 내용도 간략하게 설명 좀 부탁드려요.

◇황대호: 이게 참 말도 안 되는 악법인 게 초중고 학생 선수들에게 이 성적을 기준을 다 떼서요. 초등학교 50%, 중학교 40%, 고등학교 30%의 학년별 평균이 떨어지면 대회 출전을 6개월 동안 금지하는 법률입니다. 그리고 그 학력이라는 기준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이라고 규정지어서 거기에 미달되면 대회 출전을 박탈하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 보면 학생 선수들이 대부분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만 5천 명 정도예요. 저도 학생 선수이지만 이게 최저 학력이 미도달 된 학생 선수들이 이제 거의 없습니다. 이제 다 학업과 병행을 하고 중고등학교 학생들도 꿈이 국가대표나 프로 선수들도 있지만 다양한 스포츠 산업군에 종사하겠다는 학생들이 더 압도적으로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구시대적으로 이게 운동 선수만 하면 이렇게 학업을 포기하고 거기에 매진하게 된다 이런 시대는 지나갔다.

◆박귀빈: 기본적으로 선입견이 깔려 있는 제도였다고 봐야 되겠네요.

◇황대호: 그러니까 이게 정말 6개월이라는게 선수 생명을 거의 하지 못하는 정도로 치명적인 게 예컨대 9월부터 12월까지 최저학력이 미도달 되면 다음 연도 3월부터 8월까지의 대회가 출전 정지되는 겁니다. 아니 무슨 경기력 때문에 대회를 못 나가는 것도 아니고 이거는 어떻게 보면 어른들의 시선으로 껴맞춰진 지금은 최저 학력제가 아니라요. 건강하고 행복한 학생들을 위한 최저 건강 제도가 오히려 필요한 시점인데 시대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래서 학생 선수 최저 학력제 이거 좀 개선돼야 된다 이런 말씀이시고요. 의원님 지역구가 수원이십니다. 수원시에 관심 갖고 지켜보시는 현안 짧게 한 말씀 부탁드릴까요?

◇황대호: 수원이야말로 문화체육관광도시입니다. 그래서 수원이 이제 점점 사실은 성장 동력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 라는 그런 평이 있는데 문화체육예술관광사업에 대한 리모델링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서 어떤 전국대회 유치나 먹거리 창출 또 이게 그냥 스쳐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도시를 저는 가능하게 해서 수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앞으로 만들어가는 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다짐들입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슬기로운 자치 생활 이제 경기도 의회에서 오늘부터 새롭게 마련된 코너가 하나 있어요. 의원님 미리 들으셨을 텐데 내 인생을 대변해준 노래 한 곡을 저희가 의원님들께 추천을 받으려고 합니다. 오늘 그 첫 번째 주자로 의원님이신 건데요. 의원님께서 내 인생을 대변해 주는 노래로 꼽아주신 곡이 뭐냐 하면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입니다.선곡의 이유를 한 말씀 들어보죠.

◇황대호: 제가 SNS로 이걸 공모했거든요. 댓글에 보니까 범 내려온다. 호랑나비도 있었고요그런데 또 제가 사실 받았던 건 그런 의미보다는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는 우리 어머님이 제일 좋아하시는 노래입니다. 그래서 제일 자주 듣다 보니 그 가사 내용이 참 든든하게 자기 손을 잡고 자기 옆에 있어주고 이제 자기 자신을 믿고 이제 걱정하지 말라는 애절한 가사인데 저는 저도 그렇고 우리 정치도 그렇고 도민한테 그런 역할을 좀 해야 되지 않나 이 노래 가사처럼 그래서 늘 들을 때마다 나도 가사에 나오는 이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가장 먼저 떠올랐던 노래입니다.

◆박귀빈: 그렇군요. 도민들께 의견을 받으셔서 결정하신 임영웅의 이제 나만 믿어요. 황대호 경기도 의원님의 내 인생을 대변해 주는 곡으로 이렇게 채워주셨습니다. 끝으로 도민분들께 한말씀 부탁드릴까요?

◇황대호: 예 저는 도민의 소중한 권한을 받아서 지금 이 자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신 권한 제대로 사용할 거고요. 다음 선거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한 정치를 하겠습니다. 정말로 최선을 다해서 정치가 절망이 아닌 희망을 주는 그런 정치인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여러분 앞에 떳떳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드립니다.

◆박귀빈: 예.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었습니다.

◇황대호: 예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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