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충분히 도도해져라" 별이 쏟아지던 그날 밤, 모든 가로등이 꺼졌다

이은지 2024. 8.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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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4년 08월 21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 최승희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생활백서 오늘은 인천시와 함께합니다. 처서가 내일인데요. 아직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여름이 길어지고 있는 느낌인데요. 피서철 막바지에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분들에게 좋은 소식일 것 같습니다. 인천시에서 섬 전용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이런 사업을 출시했다고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인천관광공사 섬 해양관광팀 최승희 대리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 최승희 대리(이하 최승희): 안녕하세요. 인천관광공사 섬해양관광팀 최승희 대리입니다.

◆박귀빈: 네 반갑습니다.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이게 이 사업의 이름인데요.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그냥 도도하게 살아보는 거예요?

◇최승희: 예 맞아요. 도도하게 살아보기가 도도하다라는 뜻도 있는데요. 이 도가 섬 도자를 써갖고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설명을 좀 드리면요.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라는 프로그램은요. 인천에 있는 섬 자원을 활용해서 섬 주민들과 다양한 체험 관광을 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입니다. 2021년부터 시작을 해왔고요. 현재 한 4년째 운영을 하고 있고요. 다양한 섬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소이작도, 덕적도, 장봉도 그리고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이렇게 해갖고 작년에 한 1600명 정도 갔었고요. 올해는 이보다 조금 더 많은 숫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 사업에 좀 특별한 포인트라고 하면요. 저희가 이제 여행 비용을요 비수기 평일에 하기 때문에 40% 정도를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실 때보다 조금 더 저렴한 금액으로 가고 있고요. 이 여행객들이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소 그리고 음식점 그리고 프로그램 이 모든 것들을 참여하면서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됩니다. 또 마지막으로 여기 상품에는 전 일정 왕복 선박비 그리고 또 숙소 일정상의 식사나 관광 그리고 가이드까지 해서 저희가 총 최대 40%까지 지원하고 있으니까요. 인천시민들 외에도 타 지역 시민들까지도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귀빈: 인천 섬에서 살아보는 거군요. 섬 주민분들이랑

◇최승희: 맞습니다.

◆박귀빈: 이게 한 2021년에 처음 시작돼서 올해로 4년째인데 매년 좀 패키지 상품 프로그램 내용이 달라지는군요.

◇최승희: 네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게 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도 노하우가 생기다 보니까요. 섬 내에서 할 수 있는 자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더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지금 현재 1차 상품을 좀 오픈했는데요. 덕적권역과 자월 권역 그렇게 오픈을 했습니다. 좀 설명을 드릴게요.

◆박귀빈: 덕적권역이랑 자월 권역

◇최승희: 예 덕적권역 같은 경우에는 덕적도랑 소야도를 일컫고요. 자월 권역이라고 하면은 자월도,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 이렇게 있는데요. 설명을 좀 드리자면 대이작도에는 풀등 투어 그리고 덕적도는 바깥으로 뭔가 비좁은 트레킹이 있고요. 소이작도에는 선상 낚시 그리고 승봉도는 사승봉도랑 섬투어로 엮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자월도에는 곧 자월 달빛 천문 공원이 오픈하는데요. 그 주변을 구경하는 것들과 그리고 또 목성 트레킹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을 드리자면은 이 모든 상품들에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이야기 투어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들이랑 소통을 또 본인들이 살아보면서 이 섬에서 어떤 점이 좋은지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그런 시간도 갖게 됩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차로 연평도랑 백령대청 등으로 상품을 오픈할 예정에 있습니다.

◆박귀빈: 주민들께서 섬 주민들께서 정확히 하게 어떤 역할을 하시는 거예요? 한 예시를 들어봐 주실 수 있을까요?

◇최승희: 네 이 프로그램은 아예 주민주도형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는데요. 관광객들이 섬에 도착하자마자 주민들이 픽업을 나오게 되있습니다.

◆박귀빈: 주민들께서 직접 픽업을 나와 주세요.

◇최승희: 네. 다 픽업을 나와주시고 그리고 음식도 주민들이 다 직접 만들어주시고요. 숙박도 주민들이 운영하는 숙박업소에서 오시고요. 또 관광 가이드 역시도 모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느 여행지 가면 그 여행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안내를 받는 게 좋기 때문에

◇최승희: 네 맞습니다.

◆박귀빈: 다녀오신 분들 후기가 어떻습니까?

◇최승희: 우선은 이게 한 번 다녀오신 분들은 그다음 해에도 가고 친구분이랑 또 오시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 4년 전에 처음 오신 고객이 지금까지도 오고 있고 그렇게 소문을 통해서 충성 고객이 되고 있습니다. 만족도는 5점 만점으로 기준을 보았을 때 4.8점 이상은 되고 있습니다.

◆박귀빈: 굉장히 후기가 좋네요. 많은 분들이 만족을 하신다는 거네요.

◇최승희: 네 맞습니다.

◆박귀빈: 혹시 대리님이 추천하는 어떤 프로그램이나 뭐 그런 거 있으세요?

◇최승희: 이거는 어디에도 통용되는 건데 모든 섬을 대상으로 해갖고 주민들이 나와서 마을 이야기 투어를 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로 이용이 되고 있고요. 섬의 모든 곳들을 다녀보면서 설명을 속속들이 들어보는 것들 이런 게 있는데 이게 사실 제가 많이 공을 들인 프로그램들인 거고 그리고 또 섬에서도 섬에서 되게 오래 사셨던 노인 회장님이라든가 이장님이라든가 그런 주민분들께서 직접 나와서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들이기 때문에 저는 이 프로그램을 가장 추천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육지에서는 저희가 별을 보기가 굉장히 힘들잖아요. 섬에는 또 가로등도 다 끌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별을 볼 수가 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유성으로 떨어지는 걸 보거나 아니면 북두칠성을 볼 수 있는데요. 이제 육지에서 보는 별들과는 차별화되어 있어서 이런 프로그램들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러면 직접 그 섬 곳곳에 그리고 그 섬 주민분들 직접 만나보셨겠네요.

◇최승희: 그럼요. 저희가 모든 주민분들이랑 여러 번 회의를 거듭해갖고 이 상품을 만들게 되었고요. 그리고 각 섬마다는 그 주민들 협조 체계가 잘 구축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민분들이 이제 자기들끼리 이장님이라든가 아니면 주민 대표라든가 선발을 통해갖고 어떻게 금액을 받을 것인지 그리고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 어떤 숙박업체가 참여하거나 어떤 음식점이 참여할 것인지 이 모든 것들을 주민 주도 하에 구성을 하였고요. 그리고 대이작도 같은 경우에는 청년대표가 나서서 이 모든 과정들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대이작도 같은 경우에는 풀등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컸기 때문에 풀 관광과 해설 이야기 투어를 이제 중심으로 구성했고요. 소이작도랑 승봉도는 주민대표와 이사님께서 나서서 의견을 모아주시고 있고요. 자월도랑 덕적도는 주민들끼리 협의를 해서 숙박업체 사장님 한 분이 대표가 되어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박귀빈: 그렇죠 이 인천 사람이 아닌 사람이 여행을 가도 할인이 되나요?

◇최승희: 네 인천 사람이 아니어도 할인이 되고 있고요. 인천시민과 인천시민이 아닌 분들의 차이점은 선박 금액이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천 시민 기준으로 했었을 때 선사에서 50%를 할인 지원금을 좀 해주고 있고요. 그리고 또 인천시민이 아닌 경우에는 40%에서 20%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천시민과 선박 비용을 제외하면은 모두 다 40%로 운영되기 때문에요. 거의 금액의 차이는 1만 원에서 2만 원 사이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박귀빈: 알겠습니다. 청취자님이 가족 여행 가고 싶다고 문자 주셨는데 뭐 가족 할인 패키지 없습니까? 할인 안 돼요 거기 단체 여행 이런 거

◇최승희: 단체로 오시게 되면은 마을 주민들이 조금 더 잘해주시는 혜택은 있습니다.

◆박귀빈: 마을 주민들께서 조금 더 잘해주실 거랍니다. 많은 분들 관심 가지실 것 같고요. 이거 언제까지입니까?

◇최승희: 이거는 저희가 선박이 뜰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보통 이제 겨울이 되면 선박이 좀 뜰 수가 없기 때문에 11월 전까지 저희가 운영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0월 전까지 여행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박귀빈: 알겠습니다. 인천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 오늘 자세하게 소개해 주셨는데요.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최승희: 저는 이 사업을 주민들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관광객들이 와서 여러 섬들을 보고서 또다시 관광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따라서 전국 시민 모든 분들의 그런 관심과 또 많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귀빈: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관광공사 섬 해양관광팀 최승희 대리였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최승희: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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