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 “결혼하고 싶죠”…男女 망설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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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은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의향이 없는 경우 남성은 '경제적인 여유 부족', 여성은 '결혼 필요성을 못 느껴서'를 이유로 꼽았다.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한 291명(남성 110·여성 181)에게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을 물었다.
남성은 '경제적인 여유 부족'(53.6%), '결혼 필요성을 못 느껴서'(51.8%), '출산·양육 부담'(33.6%)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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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수도권 거주 25~39세 미혼 남녀 1000명(남성 517·여성 483)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 조사한 ‘결혼에 대한 인식’을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의 약 79%, 여성의 약 63%가 “향후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한 291명(남성 110·여성 181)에게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을 물었다. 남성은 ‘경제적인 여유 부족’(53.6%), ‘결혼 필요성을 못 느껴서’(51.8%), ‘출산·양육 부담’(33.6%)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결혼 필요성을 못 느껴서’(66.9%), ‘출산·양육 부담’(39.2%), ‘현재 삶에 대해 만족’(36.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1000명)의 54.2%는 연애를 하지 않는 상태였다. 연애하지 않는 이유로 남성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41.2%),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36.7%)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혼자 있는 게 편해서’(39.1%), ‘이성과 관계 맺는 게 불편하고 감정 소비가 싫어서’(31.6%) 순이었다.
현재 연애하지 않는 응답자 중 앞으로 연애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81.4%로 집계됐다.
연애 여부에 따라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에서 차이가 났다. 연애 중인 응답자의 결혼 의향은 약 85%로, 비연애 응답자 대비 약 26%포인트 높다. 출산을 계획하는 비율 역시 연애 중인 응답자의 경우 약 67%로, 비연애 응답자에 비해 약 12%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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