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전남 국립의대 설립 2차 도민공청회' 개최…의대 향한 도민 염원 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에 대해 도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2차 도민공청회가 21일 고흥군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주관사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 주최로 열린 이날 2차 동부권 공청회에는 의료계와 교육계, 사회단체, 일반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오랜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에 대해 도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2차 도민공청회가 21일 고흥군 종합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주관사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 주최로 열린 이날 2차 동부권 공청회에는 의료계와 교육계, 사회단체, 일반 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정부 추천 공모절차와 기본방향,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 방식,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사는 이날 설립방식안으로 '단일대학에 2개의 병원을 신설하는 방식', '단일대학에 병원은 한 곳만 신설하고, 한 곳은 공공의료원 등 기존병원을 인수하는 방식', '단일대학에 1개 병원만 신설하는 방식' 등 몇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2시간여 도민과 용역사 간 질의응답에서는 '순천대 공모 참여', '순천대·목포대 공동 의대 설립', '용역의 공정성 확보 방안과 위원 선정 방식', '27년 개교를 목표로 서두르지말고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재정계획과 부담주체에 대한 로드맵 필요', '인구가 적은 서부권은 병원신설 보다는 이송체계를 개선·보완하고, 사람과 공장이 많은 동부권에 대학병원 신설', '평가기준에 인구수와 의료수요 반영', '도민들이 공모진행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 정보공유' 등 많은 의견이 나왔다.
이에 오병길 AT커니코리아 파트너는 "공청회에서 주신 의견들은 설립방식선정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된다"며 "용역은 3단계의 독립된 위원회로 구성해 모든 결정사항을 공개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차 공청회는 전체 도민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도내 여러 지역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3개 권역별 군에서 열리며, 서부권은 22일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중부권은 23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전남동부권의대설립 도민연대 준비위원회 이날 공청회 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의 의대 용역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이들은 "전남도민의 염원인 의대 설립은 투명하고 설득력 있게 진행해야 하는 것"이라며 "의대 유치라는 전남 도민 염원을 기회삼는 도지사와 지역민의 염원 따위는 무시하는 지역구 의원, 동부권 도민에게 소외감만 가중시키는 정치권은 깊게 반성하고, 지금이라도 도민을 기만하는 전남도 의대 공모와 용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지정운 기자(=고흥)(zzartsosa@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고령층 일자리 보건복지 분야서 증가하고 청년 일자리 감소했다
- 한동훈 제안 '생중계 회담', 與 내에서도 비판…"협상을 어떻게 생중계?"
- 이재명 "반국가세력? 尹에게 거울 선물하고파"
- 안철수, 의대증원 사태에 "정부 잘못 시인해야…올해 의대증원 철회"
- '新친명' 천준호 "탈당파 포용? 원칙도 중요"
- 집중호우로 한달새 상추 171%·오이 99% 상승
- "윤석열 정부 연성 쿠데타, KBS '기미가요'로 국민들이 심각성 인지"
- "조희연의 해직교사 채용, 교육자치 시대 교육감의 재량권"
- 이훈기 "단통법 10년 여전히 비싼 통신비, 민주당 민생과제 중 하나"
- "둘 중 하나는 거짓말"…마약수사 청문회, '용산' 개입 진실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