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서 파키스탄 시아파 순례객 태운 버스 전복‥"최소 2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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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부 지역에서 파키스탄 출신의 시아파 무슬림 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현지 국영매체들을 인용해, 전날 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야즈드주(州)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도 버스 제동장치가 고장 났고 운전자도 주의력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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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부 지역에서 파키스탄 출신의 시아파 무슬림 순례객들을 태운 버스가 전복되면서 최소 28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1일 현지 국영매체들을 인용해, 전날 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500㎞ 떨어진 야즈드주(州)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즈드주의 위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한 당국자는 "불행히도 여성 11명과 남성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중태"라면서 이란 주재 파키스탄 영사관에 관련 상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에는 총 51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파키스탄 남부에서 순례객들을 태우고 이란을 경유해 이라크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초동 조사에 나선 이란 당국은 제동장치의 기술적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도 버스 제동장치가 고장 났고 운전자도 주의력이 부족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중태인 부상자가 14명에 이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파키스탄 매체들은 많게는 35명이 숨졌을 것으로 보도하는 상황이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고를 당한 순례객들은 시아파 최대 종교행사인 '아르바인'을 앞두고 이라크 카르발라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P 통신은 이란 남동부에서도 최근 버스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다면서, 매년 이란에서 각종 교통사고로 약 1만 7천 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교통안전이 취약하다고 전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904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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