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초원사진관 일대서 25일 '8월의 크리스마스' 골목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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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요 촬영지인 시내 초원사진관과 인근 시간여행마을에서 25일 골목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고 영화 촬영지임을 알리기 위해 축제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한다.
25일 오후 3시부터 추억 체험, 영화 촬영 장면 재연, '8월의 크리스마스 군산 굿즈' 판매, 30초 단편 영화 상영, 축하 공연 등으로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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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주요 촬영지인 시내 초원사진관과 인근 시간여행마을에서 25일 골목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주민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고 영화 촬영지임을 알리기 위해 축제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한다.
25일 오후 3시부터 추억 체험, 영화 촬영 장면 재연, '8월의 크리스마스 군산 굿즈' 판매, 30초 단편 영화 상영, 축하 공연 등으로 꾸민다.
1998년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 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의 대부분은 군산시 월명동 초원사진관에서 촬영됐으며, 그 해 청룡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고 심은하는 여우주연상, 허진호는 신인 감독상, 유영길은 촬영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문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골목길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잠시 더위를 잊고 즐길 수 있는 선물 같은 하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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