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배정남 이어 손호준과도 불화설 "프로그램 같이 안 한 이유는…"

차유채 기자 2024. 8. 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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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가 모델 겸 배우 배정남에 이어 배우 손호준과도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해명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나 PD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있으면 사실 호준이가 하는 일이 되게 많다"며 "저희끼리 생각한 건 호준이가 없는 상황에서 서로서로 도와줘야 하니까 거기서 오는 아웅다웅 재미와 화해 등이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번 시즌엔) 호준이가 안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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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모델 겸 배우 배정남, 나영석 PD, 배우 손호준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나영석 PD가 모델 겸 배우 배정남에 이어 배우 손호준과도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해명에 나섰다.

나 PD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서 손호준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6'에는 손호준이 출연하지 않는다. 손호준은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1, 2, 5에 출연해 차승원, 유해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갑작스러운 손호준의 불참에 일각에서는 '나 PD와 손호준의 사이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나 PD는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있으면 사실 호준이가 하는 일이 되게 많다"며 "저희끼리 생각한 건 호준이가 없는 상황에서 서로서로 도와줘야 하니까 거기서 오는 아웅다웅 재미와 화해 등이 재미있을 것 같아 (이번 시즌엔) 호준이가 안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호준이가 나오면 안 되네'가 됐다"고 부연했고, 이를 듣던 손호준은 "'나오면 안 되네'는 좀 서운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호준은 또 "전 선배님 두 분이 (프로그램을) 하시는 걸 적극 찬성한다"며 "예전에 제가 스케줄 때문에 못 오고 두 분만 있었을 때가 있었는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시더라. 두 분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찬성했다. 난 괜찮다"고 말했다.

나 PD는 "다음엔 (손호준도) 함께할 것"이라며 "손호준은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뺄 수 없는 존재고 고정 멤버"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 PD는 배정남과도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가 예능 '스페인 하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정남과 어느 순간 함께 작품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화 의혹이 불거진 것.

나 PD는 이에 대해서도 "저 정남이랑 친하다"며 "'스페인 하숙'이 2019년,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가 2021년이다. 손절했다면 굳이 (배정남에게) 프로그램을 제안했겠냐"고 반박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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