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이탈 수요 잡는 네이버·대한통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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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과 네이버 연합이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내세워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하는 신규 판매자(셀러) 모집에 나선다.
여기에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불거진 일명 '티메프 사태'로 기존 이커머스에 대한 판매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 스토어에 신규 입점 판매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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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대상 출고비 할인 혜택
도착 보상 수수료는 3개월 무료
CJ대한통운과 네이버 연합이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내세워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하는 신규 판매자(셀러) 모집에 나선다.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빠른 정산주기와 배송 장점을 갖춘 두 회사가 연합해 '티메프' 이탈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주말배송 등 주7회 배송 체계도 본격 가동할 방침이어서, CJ대한통운-네이버 연합과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 간의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이 예고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네이버는 이달 말까지 계약을 완료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출고비와 도착보장 수수료 등을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판매자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하게 되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출고비 건당 1000원 할인(6개월 간 최대 600만원), 도착보장 수수료 3개월 무료 혜택 등을 제공한다. CJ대한통운도 출고비 건당 500원 할인을 포함해 도착보장 수수료 건당 13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과 네이버의 추산에 따르면 해당 혜택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6개월 출고비는 약 978만원 수준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는 소비자가 네이버 스토어를 통해 구매한 제품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를 통해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오네는 익일배송, 내일 도착보장, 새벽 도착보장, 당일 도착보장, 일요일 도착보장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날짜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는 최근 CJ대한통운이 오네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내년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최근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불거진 일명 '티메프 사태'로 기존 이커머스에 대한 판매자들의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 스토어에 신규 입점 판매자를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CJ대한통운 측은 "중소형 판매자의 경우 내일도착보장, 당일배송 등 다양한 배송을 앞세운 유통기업과 배송경쟁을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CJ대한통운 융합형 e-풀필먼트는 판매하는 상품에 맞춰 배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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