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행 끝! 마드리드 공항서 포착…"마침내 이적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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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갤러거가 마드리드에 도착해 마침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도 갤러거의 이적을 허락했다.
첼시는 갤러거를 이적시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시몬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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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마드리드 공항에서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갤러거가 마드리드에 도착해 마침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을 앞두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 미드필더다. 8살 때부터 성장해 찰턴 애슬레틱, 스완지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크리스탈 팰리스 임대가 주요했다. 그는 2021-22시즌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2-23시즌부터 갤러거가 본격적으로 첼시에서 뛰었다. 다만 활약상이 다소 애매했다. 45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갤러거를 노렸지만 선수는 잔류를 원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갤러거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첼시 미드필더들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그에게 출전 시간이 주어졌다. 활약이 준수했다. 48경기 7골 9도움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중엔 갤러거가 첼시와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다. 갤러거는 "재계약을 확신한다. 첼시는 내 팀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나는 첼시를 위해 뛰는 걸 좋아한다. 최고의 선수들이 온다면 뛸 기회가 적어진다고들 생각하지만 나는 날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상황이 변했다. 첼시와 갤러거가 원하는 계약 조건이 달랐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에게 너무 긴 계약 기간을 안기는 게 부담스러웠다. 갤러거는 자신에 대한 대우가 알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첼시는 갤러거의 재계약 거부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
첼시는 갤러거에게 1군 팀과 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틈을 노렸다. 첼시도 갤러거의 이적을 허락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었지만 변수가 생겼다.
첼시는 갤러거를 이적시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시몬 오모로디온을 영입하려고 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7년"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첼시는 이를 핑계로 계약 조건을 더 유리하게 바꾸려고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당연히 거절했다. 구단 간 신뢰가 깨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갤러거가 첼시에 복귀했다.
다행히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합의에 도달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로 4,200만 유로(약 623억 원)를 내밀었다. 갤러거는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갤러거가 마드리드 공항에 도착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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