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구 사진 빼면 계약' 日 제안 칼거절한 韓제과사 화제

이창우 기자 2024. 8. 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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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자 봉지 뒷면의 '독도는 한국땅' 표기와 지도 사진을 빼면 계약을 체결해 주겠다는 달콤한 일본 측 제안을 거절한 중소 제과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유아용 쌀과자를 만드는 기업 '올바름'의 제품 포장지 '독도는 한국 땅' 문구와 독도 사진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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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소재 '올바름' 독도는 한국 땅 표기 제품 매진
올바름 쌀과자 봉지에 표기된 '독도는 한국땅'. (사진=올바름 누리집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쌀과자 봉지 뒷면의 '독도는 한국땅' 표기와 지도 사진을 빼면 계약을 체결해 주겠다는 달콤한 일본 측 제안을 거절한 중소 제과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유아용 쌀과자를 만드는 기업 '올바름'의 제품 포장지 '독도는 한국 땅' 문구와 독도 사진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장성=뉴시스] 20일 김한종 장성군수(왼쪽 네 번째)가 올바름 쌀과자 회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4.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일본 수출 바이어가 포장지 뒷면 독도 문구와 사진을 없애는 조건으로 연 매출액 15%에 달하는 계약을 제안했으나 '올바름'은 이익보다는 역사를 바로 세운다는 일념으로 이를 거절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개념기업', '독도 지킴이 과자'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 폭주가 이어졌다.

현재 '올바름' 누리집에는 전 제품 품절을 알리는 양해의 글이 올라와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20일 올바름 공장을 방문해 "이름 그대로 올바른 기업이 장성에 있어 자랑스럽다"며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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