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생물보안법 수혜 '톡톡'… 원료의약품 공급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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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이 생물보안법에 따른 수혜를 받게 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럭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해당 신약은 원래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았지만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에스티팜이 대체 원료공급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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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보안법 9월 하원 전체회의 통과 가능성 제기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럭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해당 신약은 원래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았지만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에스티팜이 대체 원료공급사로 선정됐다.
미국이 추진하는 생물보안법은 중국 기업과의 거래 제품을 미국에 들이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제약업계에서는 올리고·모노머·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등의 시장을 장악하던 중국 기업을 대신할 기업으로 에스티팜이 물망에 올랐으며 계약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원료공급사 여부는 올해 말 글로벌제약사의 실사 이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생물보안법이 9월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원료공급사로 선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지만 글로벌 Top10 안에 드는 제약사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이번 공급사 선정으로 생물보안법의 영향이 항체의약품과 올리고를 넘어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모노머 ▲mRNA 원료 등 전방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에스티팜은 올리고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의 성장과 함께 이번 공급사 선정으로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CDMO 분야에서도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그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에 필요한 기술이전과 시험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내년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선 기자 sun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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