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이 여야 대표 대화 보는 것, 불쾌한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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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자신의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 제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것을 보는 게 불쾌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의 과정을 국민들이 보시는 것이 불쾌한 일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도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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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무혐의'…檢, 법리 맞는 판단 했을 것"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자신의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 제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이 여야 대표가 대화하는 것을 보는 게 불쾌한 일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논의 과정을 국민들이 보시는 것이 불쾌한 일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민주당도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담 형식이나 의제가 정해진 것이 더 있냐'는 말에는 "실무진끼리 조용히 말씀을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본인의 '제3자 추천 특검법'을 제안할 것인지 묻는 질문엔 "회담에 의제 제한은 없다"고 했다.
'양당이 회담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만 계속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말에도 "여야가 여러 교착돼 있는 정치와 상황들에 대해 국민들이 실망하고,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다"며 "민생 정치를 하기 위해 좋은 대화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당 실무진 회동은 전날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회담 생중계 제안을 언론을 통해 했다. 무례하다'고 반발하며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양당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저녁 회동을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정하 비서실장과 통화는 한 차례 했다"며 "비공개로 저녁에 만나게 될 것 같다. 오늘 (회담) 얼개는 대략 나올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무혐의' 결론을 낸 것에 대해선 "팩트와 법리에 관한 것이니 만큼, 거기에 맞는 판단을 검찰이 내렸을 것이라고 본다"며 "상세히 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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