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젤리 먹고 지인들에 건넨 20대 대학원생 집유

민경호 기자 2024. 8. 21. 15: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호동 판사는 대마 성분이 든 젤리를 지인들에게 준 혐의로 26살 오 모 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오 씨가 불상의 외국인으로부터 건네받은 대마 젤리를 지인에게 넘기며 지인뿐 아니라 제3 자까지 이를 섭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다만 오 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대학원생인 오 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 클럽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외국인에게 대마 젤리 약 20개를 받아 일부를 먹거나 이전 직장 동료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 씨에게 받은 대마 젤리를 대학 동기 3명에게 다시 나눠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31살 유 모 씨는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민경호 기자 h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