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대상' 성시경 막걸리, 판매 직후 매진...'경탁주 12도' 인기 재입증

[TV리포트=강나연 기자] 가수 성시경이 노래뿐만 아니라 막걸리로도 매진을 기록을 만들었다.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가 공식몰 오픈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2월 론칭 후 줄곧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는 '경탁주 12도'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새로 단장한 공식몰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오픈하자마자 초도 물량 전체가 초고속 매진돼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식몰 재단장 이후 일부 지역은 새벽배송이 가능해졌고, 소비자 중심 서비스로 전면 개편하는 등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 것이 매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중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주류 브랜드 '경(璄)'을 론칭한 성시경이 첫 주류 브랜드로 내놓은 '경탁주 12도'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인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탁주·생막걸리·전통주류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등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은 바 있다.

'경탁주 12도'는 기존 탁주들과 달리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아 묵직하고 탄산 없는 고도수 막걸리로, 구매한 고객들의 평점이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는 등 그 만족도가 높다.

한편, 성시경은 직접 개발한 막걸리로 주목을 받았고, 판매량도 높았다. 그러나 테스트용 시제품에 라벨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판매 중인 제품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지만, 한 달간 생산이 중단됐다.

이번 매진을 통해 인기를 재입증한 '성시경 막걸리'가 얼마나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 에스케이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