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국내 최고령 광복군 오성규 지사 위문…“공로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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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 최고령 광복군인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맞아 오 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국무총리실 청년 인턴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오 지사에게 큰절을 올리고 "쭉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저희 곁에 계셔주셨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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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 최고령 광복군인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맞아 오 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국무총리실 청년 인턴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오 지사에게 큰절을 올리고 “쭉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저희 곁에 계셔주셨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국내 거주 항일 애국지사 및 생존 광복군 가운데 최연장자인 오 지사는 1923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한국광복군 제3지대를 거쳐 미국 전략공작국(OSS) 훈련생으로 선발돼 특수공작을 위한 군사훈련을 받다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귀국한 오 지사는 좌우 이념대립으로 국내 정착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지난해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양로 유공자 지원 시설인 수원보훈원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보훈원에 거주하는 유공자 20여 명과 만나 “잿더미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한 것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일류 보훈을 강화하고자 보훈원 입소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만 입소 가능한 현행 제도를 개선해 배우자까지 보훈원 입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독립유공자의 경우 본인과 수권유족(보훈을 이어받는 유족)만 가능했던 입소를 향후 유족 전체로 확대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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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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