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국내 최고령 광복군 오성규 지사 위문…“공로에 감사”

정새배 2024. 8. 21.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 최고령 광복군인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맞아 오 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국무총리실 청년 인턴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오 지사에게 큰절을 올리고 "쭉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저희 곁에 계셔주셨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내 최고령 광복군인 오성규 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맞아 오 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1일) 오후 국무총리실 청년 인턴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의 수원보훈원을 방문해 오 지사에게 큰절을 올리고 “쭉 건강하셔서 오랫동안 저희 곁에 계셔주셨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국내 거주 항일 애국지사 및 생존 광복군 가운데 최연장자인 오 지사는 1923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한국광복군 제3지대를 거쳐 미국 전략공작국(OSS) 훈련생으로 선발돼 특수공작을 위한 군사훈련을 받다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이후 귀국한 오 지사는 좌우 이념대립으로 국내 정착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지난해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양로 유공자 지원 시설인 수원보훈원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보훈원에 거주하는 유공자 20여 명과 만나 “잿더미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번영을 이룩한 것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여러분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일류 보훈을 강화하고자 보훈원 입소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참전유공자의 경우 본인만 입소 가능한 현행 제도를 개선해 배우자까지 보훈원 입소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독립유공자의 경우 본인과 수권유족(보훈을 이어받는 유족)만 가능했던 입소를 향후 유족 전체로 확대할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