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야구장 납치시도’ 남성 구속…“도주 우려”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4. 8.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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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20일)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경 야구 경기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납치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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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주차장서 일면식 없는 여성 납치 시도
경찰 조사서 “생활비 마련 위해 돈 빼앗으려 했다” 진술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서울동부지방법원 ⓒ연합뉴스

서울 잠실 야구장 야외 주차장에서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20일)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치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30분경 야구 경기가 끝난 뒤 주차장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납치하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차량에서 짐 정리를 하던 여성을 납치하려 했으나 여성이 격렬히 저항하자 현장에서 도주해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도주 8일 만인 지난 18일 오후 5시30분경 인천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돈을 빼앗으려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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