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 10년간 509건…전기적 요인 가장 많았다

유혜인 기자 2024. 8.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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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전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09건이다.

시간대별 화재 발생 건수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전통시장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자율안전관리 우수 전통시장을 발굴, 포상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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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합동감식반이 감식하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0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중 가장 많은 원인은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3-2022년) 전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509건이다.

발화 요인은 전기적 요인이 46.4%(263건)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부주의 29.5%(150건), 원인 미상 10.0%(51건), 기계적 요인 8.3%(42건), 방화 2.6%(13건) 순이다.

시간대별 화재 발생 건수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산 피해 규모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발생한 화재 1건당 피해액 약 12억 7800만 원이었다.

그 외 시간대 발생한 화재 1건당 재산 피해액은 2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이 문을 닫은 이후에 불이 나면 화재 인지가 지연, 대형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방청은 전통시장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자율안전관리 우수 전통시장을 발굴, 포상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전통시장은 표창과 총 40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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