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 앞두고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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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사흘 앞두고 방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일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지점 인근 어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방류 두 달이 지난 뒤 농도가 10배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7차례에 걸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만 5천 톤을 희석해 바다에 방류했으며, 현재 7천8백 톤 규모의 8차 방류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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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사흘 앞두고 방류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는 오늘(21일) 오전 서울 중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의 자산인 바다를 핵쓰레기장으로 여기는 행위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일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오염수 방류 지점 인근 어류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방류 두 달이 지난 뒤 농도가 10배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가 지난해 10월 이후 방사능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자신이 없기 때문에 자료를 내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부터 7차례에 걸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만 5천 톤을 희석해 바다에 방류했으며, 현재 7천8백 톤 규모의 8차 방류를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정부는 일본 측의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그동안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서면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8월 24일 첫 방류 개시 이후 올해 8월 19일까지 총 4만 9천633건의 방사능 검사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우리 해역, 수산물, 선박 평형수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방사능 안전 기준을 벗어나는 사례는 1건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오염수 방류가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지 빈틈없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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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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